[타이타닉호 침몰 비밀 풀릴까?]
타이타닉호 현재 모습이 100년만에 복원 공개되어 침몰의 비밀이 풀릴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타이타닉호 현재 모습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4월호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된다.
해외언론은 3월21일(현지시간) "민간연구기관 우즈홀 해양연구소가 첨단기술로 찍은 사진을 통해
100년전 침몰 당시 타이타닉호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보다 자세히 알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타이타닉호 복원 프로젝트에는 지난 1985년 수심 3,773m 바다 속에서 최초로 타이타닉호 잔해를
발견한 팀원들이 참여했다.
지난 2010년 8~9월 동안 진행된 타이타닉호 현재 모습 복원 프로젝트에는 로봇 차량과 다중빔 수중
음파탐지기 등 최첨단 장비가 동원되어 배 내부까지 세밀하게 촬영했다.
타이타닉호 현재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소요된 비용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침몰 100주년을 맞는 타이타닉호는 영국 화이트 스타라인사가 건조한 대형 호화여객선으로
지난 1912년 4월 14일 영국 사우샘프턴항에서 미국 뉴욕항으로 처녀항해 중 침몰했다.
당시 승선자 2,208명 중 1,513명이 숨졌다.
외신들은 "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타이타닉호의 이미지를 재구성해 당시 침몰한 타이타닉호에 대한 여러
의문을 해결할 수 있는 단서가 발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
제임스 캐머런감독 심해 탐사 성공
영화 ‘타이타닉’의 제작자 제임스 캐머런 감독(57)이 3월25일(현지시간) 1인승 잠수정을 타고 태평양 심해에 도착해 탐사를 마쳤다.
▲아바타를 제작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52년만에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지 해연에 도달했다가 무사히 귀환해 환하게 웃고 있다.
그의 1인 잠수정 심해저도전자(the Deepsea Challenger)와 함께 바닷속 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모습을 드러냈다.<사진=씨넷/NGS>
▲마리아나 해구는 일본 남쪽 마리아나 제도와 필리핀 동쪽이 만나는 곳에 위치
하고 있다. <사진=위키피디아>
▲지난 14일 밤 마리아나 해구에서 캐머런의 1인승 심해저 잠수정 딥시챌린지가
바다로 끌러내려가고 있다. <사진=씨넷/NGS>
▲세계최초로 인류를 가장 깊은 1만898m까지 내려갈 수 있게 해준 트리스테
잠수함의 모습. <사진=씨넷>
이번 심해 탐사를 함께 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측은 캐머런 감독과 탐사대가 오전 7시52분 특별 제작된 잠수정을 타고 최대 깊이 1만898m에 달하는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지 해연바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마리아나 해구는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리아나제도로부터 200Km 떨어져 있다.
캐머런 감독이 심해 바닥에 도착한 후 내뱉은 첫번째 말은 "모든 시스템은 정상이다"였다.
캐머런 감독은 뒤이어 트위터에 "바다의 가장 깊은 곳에 막 도착했다. 바닥에 닿은 기분이 이렇게 좋을 수 없다. 내가 보는 것을 바로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캐머런 감독은 심해에 3D 고화질 카메라와 2m40cm에 달하는 LED 조명을 가지고 내려갔으며 자신이 촬영한 심해 3D 영상이 과학자들이 탐험하지 못한 지구의 일부분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 심해 탐사 성공으로 지난 50여년만에 처음으로 마리아나 해구의 바닥에 도착한 인물이 됐다.
1960년 스위스 기관사 자크 피카드와 미국인 해군 선장인 돈 월시가 미국 해군의 심해잠수정 트리에스테를 타고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해연에 도착했지만 20분밖에 머물지 못했고 도착 당시 해저에 있던 진흙이 시야를 가려 제대로 심해 경관을 보지 못했다.
탐사팀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리아나 해구는 완전히 어둠으로 뒤덮혀 있고 기온은 영하에 가깝다.
심해의 수압은 제곱인치당 8t으로 해수면 기압의 약 1천배에 달한다.
캐머런 감독은 이미 ‘타이타닉’촬영을 위해 12번 잠수를 한 것을 비롯해 72회의 잠수경력을 가지고 있다.
(워싱턴.호눌룰루 AFP.AP=연합뉴스)
타이타닉호 기념빌딩 제작
3월27일 북아일랜드 밸파스트에서 촬영한 ‘타이타닉 밸파스트(The Titanic Belfast)’ 건물의 외관.
타이타닉호의 건조부터 침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건물은 6층 높이로 제작됐으며 오는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David Moir=로이터>
100년 전인 1912년 4월 14일 바닷 속으로 가라앉은 타이타닉호 희생자의 옷과 구두가 숨졌을 당시의 자세 그대로 놓여있는 사진이 17일 공개됐다. 2004년 촬영된 사진 속에서 유해는 분해돼 형체가 사라졌지만 외투와 구두는 외형이 남아 있다. 그 동안 구두 부분만 편집돼 공개됐던 사진의 원본 전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2.4.19.추가)
'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절기] 12.대서(大暑) (0) | 2023.06.02 |
---|---|
[침묵은 마음의 여백] (0) | 2023.06.01 |
[세시풍속] 10.삼복(三伏) (0) | 2023.06.01 |
[24절기] 11.소서(小暑) (0) | 2023.06.01 |
[세시풍속] 9.유두(流頭) (0) | 2023.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