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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91

[요통 환자의 등산 치료법] [요통 환자의 등산 치료법] 1) 요통환자에겐 맞춤 운동이 필요하다"40대 이후에는 골프가 적합한 운동이다." 라는 식의 획일적인 운동 상식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중심 이동을 뒷받침할 허리의 근력이 약한 사람이 골프를 하거나, 체중을 받치는 다리의 근력이 약한 사람이 에어로빅 체조를 하면 금방 요통과 같은 척추관절의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수영도 마찬가지. 일반적으로 수영은 다리와 허리에 체중이 실리지 않아 요통에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영은 요통환자의 경우 수영법에 따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반대로 해를 끼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요통 치료를 위해 수영을 하더라도 원인과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수영법을 선택해야 한다. 어떤 수영법이든 일단 통증이 유발될 때는 삼가야 한다.. 2024. 5. 23.
[무당골 입술바위와 용암봉] [무당골 입술바위와 용암봉] 산에는 많은 형상을 닮은 바위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무당골의 입술바위는 아마도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사실적인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것도 커다란 바위 벽면에 달랑 돋아 있는 모습은 미술작품을 연상하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도선사~무당골~족두리바위~용암봉~도선사 입술바위다. 마치 누군가 커다란 바위 벽면에 조각을 해 놓은 듯하다. 누군가를 기다리며...기다리다 지친 입술로 우리 곁에 봄은 이미 와있다. 양지꽃이 햇살을 받으며 수줍은 듯 지난 계절의 흔적 속에서 뽀얀 속살을 내보이고 있다. 언제봐도 대단하다는 말 뿐 할 말을 잃게 한다. 코끼리바위다. 만경대는 뿌연 연무로 하여 그 멋진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소원바위능선이 족두리바위.. 2024. 3. 14.
[등산에 필요한 근력 트레이닝 방법] [등산에 필요한 근력 트레이닝 방법] 등산으로 인한 피로는 산을 걷기 위한 기초체력이 없으면 스스로 그 피로를 막거나 해소하기 위한 방법과 기술이 뛰어나고 익숙해져 있다 해도 별다른 의미가 없고 결코 오는 피로를 막을 수도 없다. 반면 평소에 적절한 근력 트레이닝을 해 줌으로서 기초체력이 잘 갖추어진 사람은 피로에 대한 대책을 크게 세우지 않아도 가벼운 몸상태를 유지하면서 피로를 최소한으로 하여 등산을 할 수 있다. 나아가 트레이닝을 통한 근력(체력)강화는 근육의 경련이나 통증, 어깨결림, 무릎 관절통이나 요통 등 등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신체적 장애를 막아줄 수 있다. 1. 등산에 필요한 근력 1-1. 다리의 근육 등산은 걷는 운동이므로 다리의 근육이 중요한 것은 말할 것이 없다. 다리에 있.. 2024. 2. 23.
[나월능선과 나한능선을 거닐다] [나월능선과 나한능선을 거닐다] 의상봉능선상의 나월봉과 나한봉의 능선으로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려 삼천사계곡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삼천사계곡에서 문수봉방향으로 오르다 부암동암문 갈림길에서 바로 능선으로 직진하여 올라 서면 나월봉으로 가는 능선길이다. 나한봉 능선은 여기서 문수봉 방향으로 더 진행하다 월한폭포가 있는 좌측 계곡으로 조금 올라가 우측으로 올라 서면 만나게 되는 능선이다. 나한봉능선은 "ㄴ"자로 꺽여지는데 자칫 다른 방향으로 가기 쉬워 주의가 요구되며 나한봉 오름길은 위험한 구간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 곳에서 시작이다. 능선에 올라 서면 용출봉에서 증취봉까지가 멋들어지게 다가 온다. 나월봉이다. 거대한 성채인양 다가 선다. 승가봉능선과 응봉능선이다. 의상능선이다. 언제봐도 멋스럽다... 2024. 2. 19.
[꽃 보며 등산 할 수 있는 산행지 6] [꽃 보며 등산 할 수 있는 산행지 6] 하얀 눈 녹은 산등성이 마다 빨강 물결 노랑 파도... 어느 덧 기다려지는 봄꽃 개화시기다. 3월 중순을 지나서야 전남 광양 백운산의 매화가 살포시 고개를 내밀것이고, 전남 구례의 산수유 역시 꽃봉우리를 터뜨리기 시작할 것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날 올 봄꽃은 그 어느 때보다 살뜰하게 느껴질 듯하다. 1. 매화 백운산(전남 광양) 전남 광양의 백운산 기슭은 3월이면 산등성이가 온통 매화로 뒤덮인다. ‘광양국제매화축제’는 지난 25일 막을 내렸지만 올해는 유난히 꽃이 늦게 펴 오히려 지금이 매화를 즐길 수 있는 절정이다. 백운산 자락 중 동쪽으로 뻗어 있는 쫓비산의 관동마을에서 출발해 매화마을의 청매실농원으로 이어지는 산행코스가 인기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섬진강.. 2024.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