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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이야기52

[용비봉무(龍飛鳳舞)] 용비봉무(龍飛鳳舞)용비봉무(龍飛鳳舞)용비봉무(龍飛鳳舞)는 용이 날고 봉황이 춤춘다는 말로 산천이 빼어나고 수려하여 마치 용이 날고 봉황이 춤추는 것과 같은 형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용은 전설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로 예로부터 성공과 제왕을 상징하였으며 봉황은 오색의 깃털에 울음소리가 묘하고 아름다워 새들의 으뜸으로 귀하게 여기는 영조(靈鳥)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용비봉무는 빼어남과 존귀함 나아가 범접할 수 없는 신령스러움 등을 표현하는 것이리라. 2024. 7. 28.
[여조삭비(如鳥數飛)] 여조삭비(如鳥數飛)여조삭비(如鳥하飛) 새가 태어나 하늘을 자유로이 날기까지는 누군가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수없이 반복하고 거듭되는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하늘로 날아 오르는 과정은 실로 눈물 겹기까지 하다. 논어의 학이편(學而篇)에 나오는 말이다.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수없이 날개짓을 하는 것과 같이 배움도 쉬지 않고 익혀야 한다는 의미다. 논어는 학이시습지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悅呼)로 시작한다. 여기에서 학(學)이란 가르침의 개념이 강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배울 학의 시작 즉, 배움의 시작점은 학생이 아니라 스승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다시말해 가르친다는 것이 곳 학인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배움은 그 가르침을 반복하여 익히고 깨닫는 것이니 이를 습(習)이라.. 2024. 7. 27.
[여조삭비(如鳥數飛)] [여조삭비(如鳥數飛)] 여조삭비(如鳥數飛) 배움은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수없이 날개짓을 하듯 해야 한다. 무엇인가 아는 사람이 부족함을 알고 더 깊이 알려 하고 세상은 그렇게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다. 공자는 배움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논어의 첫 시작을 학이시습지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라 하셨다. 여조삭비(如鳥數飛)라는 말 또한 논어의 학이편(學而篇)에 나오는 말이다.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수없이 날개짓을 하듯이 배움도 쉬비 않고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뜻이다. 2024. 3. 4.
[왕자불간내자가추(往者不諫來者可追)] 왕자불간내자가추(往者不諫來者可追) 왕자불간내자가추(往者不諫來者可追) 이는 시경(詩經)에 나오는 이왕불간내자가추(已往不諫來者可追)에서 유래한 것으로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서 이를 인용해 더욱 알려진 것이다. 오이왕지불간 지내자지가추(悟已往之不諫 知來者之可追) 지난 일은 따질 수 없음을 깨달았고 오는 일은 잘할 수 있음을 아노라. 중국 송대의 시인 도연명(陶淵明)은 동진 말기에 청운의 꿈을 품고 관직에 나아가 13년 동안 생활하였으나 남에게 굽히거나 아첨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한직을 전전하다 41세 팽택 현령의 자리를 끝으로 낙향을 결심하고 고향으로 돌아 가면서 쓴 작품이 귀거래사(歸去來辭)다. 고향으로 돌아 간 도연명은 속세와 인연을 끊고 농사를 짓고 살았으며 자연 속의 이상향인 무릉도원.. 2024. 2. 12.
[득한방득락당시(得閑方得樂當時)] 득한방득락당시(得閑方得樂當時) 득한방득락당시(得閑方得樂當時) 득한방득락(得閑方得樂) 위락당급시(爲樂當及時) 한가로움을 얻어야 즐거움도 얻을 수 있고 즐거운 일 있거든 그때 즐겨라 이는 '도연명집(陶淵明集)'에 실린 음주시(飮酒詩)에 퇴계 이황선생께서 차운한 것으로 '화도집음주20수(和陶集飮酒二十首)'에 실린 내용이다. 2024.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