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거북바위 #석기봉 #옛골 #어둔골1 [청계산 태극종주] [청계산 태극종주] 아마도 10여년전으로 기억된다. 옛골을 시작으로 청계산을 종주한 때가. 오늘은 나홀로 출발하는 산행이다. 옛골토성은 여전히 성업 중이다. 오히려 더욱 번창한 듯하다. 점심이라기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제법 손님들이 있다. 청계산 옛골과 어둔골은 계곡이 넓거나 수량이 풍부하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원시의 느낌을 전해 주는 모습이 도심가까운 산이면서 나름 특색을 가지고 있어 청계산에서 그래도 괜찮은 곳이다. 청계산은 이게 문제다. 관할 관청의 지극한 시민 사랑이 가져온 결과이겠지만 동으로 서로 남으로 거칠 것 없이 뻗은 계단의 위용으로 찾기 싫은 걷기 싫은 산이 되고 말았다. 땀이 온 몸을 감고 흐르는 순간에 정치와 정책 뭐 이런 것들은 누구를 위한 것이어야 하는 것일까 곱씹어 보게 만든다... 2023.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