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이야기

[솔개 닮기 -그 선택과 결단]

by hwang706@hanmail.net 2023. 2. 27.

[솔개 닮기 -그 선택과 결단]

 - 삶은 선택과 결단으로 이어지는 여정이다.

확실과 불확실의 상황적 변수와 관계없이 시간은 언제나 우리에게 선택의 강요된 역사를 주문한다.

그것은 가벼운 미소이기도 절체절명의 순간이기도 하나 또 그렇게 누구의 삶에서나 쓰여져 간다.

그런 이유로 우리에겐 살아 갈 것이냐 혹은 살려질 것이냐의 선택과 결단의 문제만 남겨진 것이다.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이들에게 백수를 기원하던 그리 오래된 옛날도 아닌 때의 바랜 기억은

의미가 없다. 다만,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뇌와 결단, 그 선택 만이 필요할 뿐...

 

  70~80년을 살아간다는 솔개는 40년 정도 살고나면 쓸모없어진 자신을 위해 선택과 결단의 시간과

치열한 환골탈태(換骨奪胎)의 고련(苦鍊)을 통해 새로운 40년을 준비한다 하니 자연은 왜이리도 엄정

하고 정연한가.

 

  이제 내게 찾아 온 새로운 시간의 여백.

  지난 시간의 흔적은 그 가치를 이미 상실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절대고독과 마주하며 치열한

고련의 시간을 오로지 홀로 이겨내야 할 것이다.

 

길어져 쓸모없어진 부리는 바위에 쪼아 깨고 부수어 없앤 후 새로이 예리한 부리가 돗아 나도록 하고,

먹잇감을 효과적으로 움켜잡지 못하는 무딘 발톱은 새로 난 부리로 스스로 뽑아 날카로운 발톱이

새로이 나도록 하고, 무거워져 하늘을 날기조차 부담이 되는 날개 깃털까지 하나하나 부리로 뽑아서

반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마침내 깃털마저 새로이 돋아 나게 함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스스로를

변화시켜 다시금 힘차게 높은 하늘을 날며 새로운 40년의 삶을 살아 가는 솔개의 선택과 결단!

 

 

이제 나는 솔개 닮기를 준비하고 실천해야 한다. 

솔개 따라하기를 통해 낡고 익숙한 것들을 깨고 부수어 나를 자유롭게 하고 새롭게 깨어나는 시간을 통해

꿈과 희망으로 채워지는 새로운 삶을 열어 가야 한다.

욕심내어 성급하지 않게 하되 게으름없이 부지런히 새로운 탄생과 새로운 역사의 기록을 위해 거침없고

당당하게 나아가야 한다.

때리지 않으면 쓰러지고 마는 팽이처럼 끈임없이 스스로를 당금질하여 빙빙빙 제 자리를 잡도록 노력하되

나 자신을 신뢰하여 놀이처럼 즐거움이 있고 여유로운 웃음이 함께 하는 풍요로운 삶을 가꾸어 가자!

 

선택이 운명을 결정한다! 

  선택이 어려울 때는 포기할 것을 찾을 것이다.

 

https://youtu.be/cWnY5WnZXmM

 

[출처 : 풍경소리]

 

 

'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절기] 3.경칩(驚蟄)  (0) 2023.03.03
[24절기] 2.우수(雨水)  (0) 2023.03.03
[24절기] 1. 입춘(立春)  (2) 2023.03.03
[매화꽃 필 무렵]  (0) 2023.03.02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0) 202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