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억새와 야고]
하늘공원에 억새가 한창이다.
그런데 이 억새 아래 숨듯이 피어 있는 야고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사람은 찾아 보기 어려운 것 같다.
하늘공원의 야고는 공원을 복원하면서 전국 여러 곳에서 억새를 옮겨왔는데 제주도 억새와 함께 따라왔고 한다.
야고는 억새 뿌리에 붙어 물과 영양분을 얻어먹고 사는 기생식물이다. 그런데 독특한 건 야고는 ‘내 뿌리에 붙어서 살아도 돼’라는 억새의 신호가 있어야 성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무조건 달라붙어 숙주를 힘들게 하지 않는 착한(?) 기생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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