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이름의 산]
[같은 이름의 산] MOUNTAIN=강성구 기자 동명이인(同名異人)이라는 말이 있다. 이름은 같으나 사람이 다르다는 뜻이다. 이름이라는 것도 시대마다 유행을 타곤 했는데, 대법원 자료에 의하면 1940~50년대 인기있던 이름은 '영수', '영자'였으며, 2000년대에 접어들며 가장 인기 있던 남성의 이름은 '민준', 여성은 '서연'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같은 이름이 가장 많은 산은 어디일까? 산림청이 2007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봉화산'이라는 이름이 47개였으며, 뒤를 이어 국사봉(43개), 옥녀봉(39개), 매봉산(32개), 남산(31개) 순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산 이름은 다양하게 변천됐지만 대부분 전설이나 동물, 사물, 종교(불교)와 관련돼 지은 것이 많다. 이는 여러 뜻을 의미하는데..
2023.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