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가을단풍 #기다림 #박제 #사랑을 위하여 그대를 기다렸다 #사랑 시1 [사랑을 위하여 그대를 기다렸다] -김현태 [사랑을 위하여 그대를 기다렸다] -김현태 사랑을 위하여 그대를 기다렸다 -김현태 밤새 만지작거리며 뒤척거리다 끝내, 여위어가는 그리움아 그대에게 묻고 싶다 그대도 나처럼 지상의 마지막 사랑을 위해 다른 인연을 포기해야 했는지, 내 심장을 얼음물에 씻어 그대 가슴에 심으리라 사랑한다는 말은 박제된 새가 되고 내 기다림은 가을단풍처럼 늙었지만 아깝지 않다 서럽지 않다 이제라도 그대를 만났으니 아, 사랑을 위하여 여태 그대를 기다렸다 김현태(1972~ ) 행정학박사. 조선대학교 초빙교수. 새한일보 신춘문예 당선. 열린정책뉴스 논설위원. 2024.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