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보고싶었다 #안부 #고마웠다1 [안부] -나태주 [안부] - 나태주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 인연이란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라서 보고 싶다고 해서 모두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보기 싫다해서 모두 아니보게 되는 것도 아니다. 기억은 멀어도 언제나 가까이에서 생각나는 사람일지라도 끝내 마주하지 못하는 사람이 그렇다더라는 소식만으로도 반갑고 다행스러운 경우가 있다. 시인의 심정이 그러했으리라 조금 짐작해 본다. 2023.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