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파랑새능선 #안일함 #낯섬 #연약함 #삶 #방향 #숨은벽능선 #일야구도하기 #홈통바위 #바램 #희망1 [파랑새 그 되새김의 길] [파랑새 그 되새김의 길] 나는 오늘 어디쯤 가고 있는가? 삶의 길에 수없이 되뇌이게 되는 말이 아닐까? 처음 움직임은 내 안에 느끼지도 못할 작은 일렁임으로 또 그렇게 바람으로, 비 같은 내림으로 뜨거움으로 또 세월 그 업보의 등짐 가득 알지도 못하는 그리움과 갈망으로 오직 빈가슴 짓누르는 발걸음 있어 오늘도 여전한 헤매임속에서 내가 무언가 찾고 있음만을 안다. 바램이란 연약함의 표현이요. 강함은 오직 요구할 뿐이니 인간은 그 오랜 세월을 두고 가슴이 훤하게 되도록 빌고 빌어 이룸을 소원하였으되 미치지 못함 마저 스스로의 믿음과 간절함의 부족으로 돌렸으니 오직 내 안에 이유가 있음이요. 그 무엇을 탓할 힘도 용기도 없었음이다. 아, 그 신앙이 오늘 내 안에 슬프다. 파랑새능선의 관문 홈통바위가 이정표처.. 2023.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