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생마중 불부자직(蓬生麻中不扶自直)]
이는 순자의 권학편(勸學篇)에 나오는 말이다.
蓬生麻中 不扶自直(봉생마중불부자직)
白沙在泥 不染自汚(백사재니불염자오)
굽어 자라기 마련인 쑥도 삼 가운데에서 있으면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스스로 곧게 자라고
흰 모래도 진흙 속에 있으면 물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더러워진다.
이는 사람이 환경에 영향 받음을 말하는 것으로서 혼자 자라면 주위에서 배우는 것이 없어 편협해 지기 쉽고 아무렇게나
성장하게 됨을 경계하여 말하는 것이다.
近墨者黑 近朱者赤(근묵자흑 근주자적)
居必擇鄰 就必有德(거필택린 취필유덕)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지고 주사를 가까이 하는 사람은 붉어지니
거주할 때는 반드시 이웃을 가리고 나아갈 때는 반드시 덕을 갖추라.
내가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함께 있느냐는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
좋은 만남이 좋은 인연을 낳고, 좋은 인연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고 할 것이니
인연과 만남 그로인한 환경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하여도 부족할 것이다.
'서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줄탁동시(啐啄同時)] (0) | 2023.04.04 |
---|---|
[녹명(鹿鳴)] (0) | 2023.03.22 |
[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1) | 2023.03.21 |
[경애화락(敬愛和樂)] (0) | 2023.02.28 |
[갈시일적여감로(渴時一滴如甘露)] (0) | 2023.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