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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

[일사병엔 '녹두', 냉방병엔 '마늘']

by hwang706@hanmail.net 2023. 7. 31.

[일사병엔 '녹두', 냉방병엔 '마늘']

 

 

 

사망자가 속출하는 어마 어마한 폭염과 극심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은 다른 계절보다 세균번식이 빠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무더운 날씨로 입맛을 잃은 경우 영양불균형, 운동부족 등으로 건강에 위협이 더해진다. 이때 맛있게 즐기면서 영양을 가득 채우는 스마트한 '예방 푸드'를 섭취해 보는 것은 더 없이 좋을 것이다.

 

 

 

 

 

일사병, 냉방병, 다한증, 식중독 등을 예방하고 잠재우는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한다.

 

■ 무더위에 어질어질 일사병엔 '녹두'

    여름철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흔히 '더위 먹는다'고 하는 '일사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두통, 현기증,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열을 식혀주는 것이 중요한데 '녹두'는 몸을 차게 해주는 대표적인 식재료로 손꼽힌다. 일사병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기운이 없을 때 녹두를 섭취하면 열을 식히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 줄줄 쏟아지는 땀, 다한증엔 '오미자'

     무더운 여름 얼굴과 손, 발, 겨드랑이 등에서 흐르는 땀 때문에 본인은 물론 상대방에게까지 불쾌감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땀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불편을 겪을 정도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 이를 일컬어 땀 과다증 즉, 다한증이라고 한다.

 

 

 

다한증이 의심될 때는 열기를 식히고 띰을 날려주는 '오미자'를 섭취해보자. 다섯가지 맛을 지녔다 해서 이름 붙여진 오미자는 다양한 맛처럼 여러 효능을 나타내는데, 특히 열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수분섭취를 원활하게 해 갈증해소에 탁월하다.

 

 

 

■ 현대인의 질병 냉방병엔 '마늘'

     실외가 더워질수록 실내는 하루 종일 에어컨 바람으로 중무장하게 되는데 냉방된 실내와 뜨거운 외부의 온도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발생하는 병이 바로 '냉방병'이다.

 

 

 

냉방병의 가장 보편적인 증상으로는 두통, 미열을 포함해 온몸이 나른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다른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다. 냉방병이 의심될 때에는 속을 따듯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마늘'을 섭취하면 좋다. 마늘은 알리신, 비타민B1 등이 풍부해 원기회복 및 소화를 촉진해 주는 효능이 있다.

 

 

 

■ 여름철 대표 질병 식중독엔 '부추'

     무더운 날씨 탓에 음식이 쉽게 상하고 자칫 이를 섭취했을 때 식중독, 장염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 때표적인 여름철 질병인 식중독과 장염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체내 수분손실이 급증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식중독과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단백 저지방의 두부와 몸을 따듯하게 해 설사, 복통을 잡아 주는 부추가 으뜸이다. 특히 부추는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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