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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이야기

[추야우중(秋夜雨中)]

by hwang706@hanmail.net 2023. 7. 3.

[추야우중(秋夜雨中)]

 

 

추야우중(秋夜雨中)

                                      -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추풍유고음(秋風惟苦吟)  가을 바람에 외로이 읊나니

세로소지음(世路少知音)  세상에 나를 아는 이 적구나

창외삼경우(窓外三更雨)  창 밖에 밤 깊도록 비는 내리고

등전만리심(燈前萬里心)  등불 앞에서 마음은 고향으로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