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진달래꽃 #영변 #약산 #1 [진달래꽃] -김소월 진달래꽃 진달래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김소월(金素月) 본명 김정식(金廷湜) 1902. 9. 7.~1934. 12. 24. 1902년 평안북도 구성군 서산면 왕인리 외가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의 고향인 평안북도 정주군 곽산면 남단동(현 평안북도 곽산군 남단리)에서 자랐다. 1905년 훗날 김소월의 민요적 어조에 김억과 더불어 큰 영향을 끼친 계희영이 김소월 집안에 김소월의 숙모로 들어온다. 김소월의 숙부는 당시 경성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서 자주 집을 비우는 날이 많았고 .. 2023.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