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 #천년 #곡조 #매화 #향기 #달 #바탕 #버들가지 #새가지 #신흠 #이황 #김구 #백범1 [동천년노항장곡(桐千年老恒藏曲)] [동천년노항장곡(桐千年老恒藏曲)] 동천년노항장곡(桐千年老恒藏曲)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 월도천휴여본질(月到千虧餘本質) 유경백별우신지(柳經百別又新枝)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제 곡조를 간직하고 매화는 평생을 춥게 지내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남아 있고 버들가지는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돋는다 신흠(申欽 / 1566~1628)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인조 재위기에 영의정을 지냈다. 수필집 [야언(野言)]에 수록된 이 시는 퇴계 이황이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을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또한, 월도천휴여본질(月到千虧餘本質) 유경백별우신지(柳經百別又新枝) 두 구절은 백범 김구선생이 휘호를 남겨서 더욱 유명해 졌다고 한다. 2023.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