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 #중년 #7월 #정직 #감사 #부 #명예 #바람 #세월 #인생1 [중년의 가슴에 7월이 오면] -이채 [중년의 가슴에 7월이 오면] 중년의 가슴에 7월이 오면 - 이 채 탓하지 마라 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 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 떨어진 꽃잎 주워들고 울지 마라 저 숲, 저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 마리 새야, 부디 울지 마라 인생이란 희극도 비극도 아닌 것을 산다는 건 그 어떤 이유도 없음이야 세상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부와 명예일지 몰라도 세월이 내게 물려준 유산은 정직과 감사였다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 세상엔 그 어떤 것도 무한하지 않아 아득한 구름 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때도 그저 통속하는 세월의 한 장면일 뿐이지 그대, 초월이라는 말을 아시는가! 이채(1961. 7. 27. 출생) 정신여고, 한성대 의상학과, 동국대 법학박.. 2023.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