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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야기

[연인산에서]

by hwang706@hanmail.net 2023. 3. 15.

[연인산에서]

 

 

연인산에서

                                                  - 마당바위

 

인연의 깊이 헤아릴 수 없어

연인이라 하였는가

 

사랑과 소망은

꿈결로도 간절하여

붉은 꽃잎으로 피고

 

그 향기 더 할 길 없어

그리움마저 다 한 자리

 

사랑은 마침내

화인(火印)같은 미소로

안기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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