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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야기

[그리움]

by hwang706@hanmail.net 2023. 2. 27.

[그리움]

 

그리움

                                            - 마당바위

두메 산 멀리

잊었던 기억 머문 자리에

파르르 잎새 떨리고

 

바람마저 외돌아 적막한 땅

거친 가슴에

산 새소리 잦아든다.

 

인연인 듯 다가 선 거리언만

꽃향기는 어이

홀로 은은하여

 

못다한 눈 길

흐린 미소 뒤에 감추고

어설푼 손 짓으로 쌓아 놓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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