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에서]
화악산에서
- 마당바위
태초의 외로움으로
다 할 수 없는 그리움은
흐르고 흐르다
소(沼)가 되어 서리고
바람은 속절없어
이름도 없는 꽃소리없이
시간의 흔적만
채우게 하는데
뜨겁게 마주한 침묵
감내한 기원은
잠든 영혼을 깨워
내 그리움을 채울런가
화악산에서
- 마당바위
태초의 외로움으로
다 할 수 없는 그리움은
흐르고 흐르다
소(沼)가 되어 서리고
바람은 속절없어
이름도 없는 꽃소리없이
시간의 흔적만
채우게 하는데
뜨겁게 마주한 침묵
감내한 기원은
잠든 영혼을 깨워
내 그리움을 채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