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출봉 넘어 용학사 돌탑에 서다 -1]

[용출봉 넘어 용학사 돌탑에 서다 -1]

 

북한산 용출능선을 간다. 이번에는 백화사 방향이 아닌 삼천사에서 출발이다. 백화사는 들머리가 모호하고 교통편도 불편해 삼천사를 들머리로 출발해 보았다. 그런데 삼천사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오름을 지나면 바로 전위봉의 전망바위로 나오게 되어 능선을 걸으며 느끼게 되는 조망의 즐거움이 덜하다.

 

삼천사~용출전위봉~용출테라스~테트리스바위~용출봉~용혈봉~증취봉~부왕사지~용학사~돌탑의 언덕~노적봉길~노적사~산성입구.

 

용학사 돌탑에서 노적봉 길을 따라 안부를 돌아 기린봉과 북장대지로 하여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중간에 길을 잘 못 들어 기린봉과 북장대지를 가지 못하고 바로 노적사로 내려왔다. 이곳에서 기린봉으로 오를 수 있지만 시간이 부족할 듯하여 바로 하산이다.

 

 

삼천사에서 출발이다.

 

마애불상이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었던 곳이 었다고 한다.

 

삼천사 다리를 건너면서 바로 왼쪽으로 오른다.

 

한참을 올라 가다가 바위가 있는 곳에서 돌아 보니 삼천사가 내려다 보인다.

 

약간의 능선길이 나온다. 용출능선에 이르려면 좀 더 가야한다.

 

의상봉이다.

 

용출테라스에서 용출봉을 잡아 본다. 그늘진 테라스에 바람이 시원해 그냥 그 자리에 머물고 싶어진다.

 

앞쪽으로 새모양을 한 바위가 있다. 건너편에서 보면 새의 모양이 더욱 선명하다.

 

건너와 좀 전 앉아 있던 테라스를 담아 본다.

 

휴식공간이 2개인데 아마도 이제는 저곳을 비밀의 정원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테트리스바위다. 언제봐도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 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올라와서 다시한번 내려 본다. 오늘은 테트리스바위 바로 옆의 직벽을 타고 오르지 않고 우회길을 돌아 올라왔다.

 

올라 온 용출능선 전체를 바라본다. 그다지 길지는 않지만 선이 분명하고 시원스럽다.

 

용혈봉 가는 길에 분재를 해 놓은 듯한 명품 소나무가 보기에도 멋스럽다.

 

증취봉의 강아지바위는 이쁘니까 놓치지 않고 봐준다.

 

용혈봉에서 바라 본 용출봉이다.

 

용출봉의 할미바위(동자승바위)는 오늘도 무엇을 그리 생각하는지 말없이 한 곳 만을 응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