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류폭포 넘어 탱크바위로 -2]
은류B슬랩 정상부에서 내려 본 모습이다.
이 곳으로 철모바위까지 진행한다.
오르는 길에 전망바위에서 지나 온 은류슬랩을 내려 본다. 왼쪽이 B슬랩이다.
건너편으로 새의 모양을 닮은 바위를 다시 담아 본다.
식탁으로 삼아 쉬며 가도 충분할 공간의 바위다.
찾는 산객이 없는지 바위색이 없고 푸르게 이끼가 돋아 있다.
소나무가 부러진 것은 아닌데 뿌리의 모양이 독특하다.
진행로에 나타나는 바위다. 역시 이끼가 많이 돋아있다.
오름길을 잠시 뒤로 하고 흙길을 횡단하는 구간도 있다.
어느 고마운 산님께서 이정표를 달아 두었다. 감사합니다.
하나의 등산로를 벗어 나니 한켠에 내원암 방향으로 내려 가는 방향이라는 이정표가 붙어 있다.
여기에서 반대방향으로 올라 간다.
비가 오기 시작한다. 빗줄기가 제법 굵게 내린다. 그래도 일단 그치기를 기대하며 진행한다.
앞 뒷면으로 독특하게 생긴 바위가 등로 옆에 서있다.
앞쪽은 나무가지가 많아 담을 수 없어 뒷부분만 담는데 빗줄기가 더욱 굵어 진다.
다시 오르는 길 옆에 이정표가 걸려 있다. 빗줄기는 더욱 굵어 지는 듯하다.
어느새 물이 고여 웅덩이를 만들었다.
철모바위 앞 안내도를 보며 하산코스를 고민해 본다. 한참을 내리는 비를 보며 있자니 다행히 비가 그친다. 하산은 동막골 방향으로 가다 당고개역 방향으로 결정한다.
우연으로 인해 철모바위가 잘 보이지 않는다.
바위길을 조심스레 내려 서는 데 순간 독특하게 생긴 모양의 바위가 눈에 들어 온다.
수락산의 여심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버섯바위도 담아 본다. 운무에 덮혀 선명하게 다가 오지 않는다.
색도 독특하게 물들어 있는 나뭇잎이 비에 젖어 더욱 선명하게 다가 온다.
코끼리바위다. 언제 코끼리를 또 만져보고 와야 겠다.
하강바위다. 비에 젖은 바위가 미끄러울 듯해 저 곳은 담에 오르기로 한다.
앞에 보이는 남근바위 넘어로 도솔봉과 불암산이 운무에 숨었다 나오기를 반복하고 있다.
수락이 바람을 불러 보여 주는 한편의 멋진 공연이 아닐 수 없다.
남근바위 옆쪽에서 불암산을 가까이 담아 본다.
비로 인해 상당히 미끄럽다.
수락산은 바위의 전시장이다.
능선의 멋드러진 암릉으로부터 등로의 독특하게 생긴 바위에 이르기까지 온갖의 모양을 만들어 전시해 놓은 듯하다.
진행할 도솔봉이다.
중간의 바위 위에 한분 산님이 비에 젖은 옷을 갈아 입으며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고 있다.
치마바위를 우회해서 내려 서며 돌아 보니 그 생김이 또한 특이하게 보인다.
치마바위다. 멀리서 보면 마치 치마를 펼쳐 놓은 듯하게 보인다 해서 치마바위라고 부른단다.
그럼 위의 사진은 치마 속에 감춰진 또 다른 수락산의 여심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슈렉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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