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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

[은류폭포 넘어 탱크바위로 -1]

by hwang706@hanmail.net 2023. 8. 12.

[은류폭포 넘어 탱크바위로 -1]

 

비 예보가 있었으나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수락산 은류폭포로 향했다. 

은류폭포 위 슬랩에서 철모바위로 오르는 길을 확인해 보기 위해서다. 은류슬랩 진입로를 지나쳐 잠시 알바를 했으나 덕분에 좋은 쉼터 겸 비박터를 발견할 수 있어서 오히려 수확이 있었다.

슬랩을 지나 철모바위로 오르는 길에 장대깥은 비가 내려 순식간에 물웅덩이가 만들어지고 우산을 들고 철모바위까지 올라 한 동안 서있자니 비가 그치고 수락이 바람을 불러 운무의 장관을 연출해 보여준다. 

 

당고개역~미가담~은류폭포~은류슬랩~깔닥고개~철모바위~하강바위~치마바위~도솔봉~탱크바위~곰보바위~당고개역

 

당고개에서 버스로 미가담으로 이동해 산행을 시작한다. 이 곳의 정거장은 음식점이나 카페의 이름으로 된 정거장들이 있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내 경우도 그랬지만 특별한 무엇이 있는 것인지 많은 궁금증을 갖게 된다.

 

미가담이다.

 

평소에는 없던 폭포가 있다. 비가 온 후 산에 오면 이런 이유로 시원한 볼거리 들을 거리가 많아 좋다. 

 

마지막 상회 앞의 돌다리를 넘어 간다.

 

소리바위로 올라 가는 길을 앞에 두고 왼편으로 길을 잡는다.

 

은류폭포 계곡의 가장 밑에 있는 작은 폭포다. 수량도 많고 물이 맑고 깨끗해 보인다.

 

은류폭포는 3개로 되어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오르면서 가장 먼저 만나는 은류3폭이다.

 

은류2폭이다. 3폭보다 규모가 더 크다.

 

은류폭포다. 길이와 폭에 있어 가장 크다.

 

은류폭포 상단으로 오르는 길에 건너편의 545봉과 사과바위를 담아 본다.

 

은류폭포 계곡을 오르다 보면 크고 작은 많은 폭포와 소가 있다. 이 역시 그 중 하나인데 바위에 구멍들이 만들어져 있어 독특하다. 인수봉 고독길의 영자슬랩과 흡사할까? 

 

오르면 여러 개의 작은 폭포와 소를 만날 수 있고 어느 곳에서나 시원함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작은 인원이 쉬며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은류폭포 위 은류슬랩의 모습이다. 크개 2개로 이루어져 있는 슬랩이다. 사진 왼편의 슬랩은 하단부가 다소 접근하기 까다롭기도 하지만 왼편으로 돌아서 올라 오면 수월하다.

 

은류슬랩 앞으로 들어 서야 하는데 진입로를 지나쳐 이 곳까지 왔다. 이것이 오히려 오늘의 수확이 된 듯하다. 이미 애용한 흔적이 있듯이 좋은 쉼터요 비박터가 될 듯하다.

 

누군가 은류슬랩을 찾아 이 곳까지 왔다면 지나온 것이니 뒤돌아 다시 내려 가야한다. 다행히 많은 길은 아니다.

 

은류슬랩 앞에 있는 공간이다. 오래전엔 이 곳에 운동시설이 있었 던 듯하다.

 

바로 앞에 있는 A슬랩이다. 왼편으로 이동해서 오르면 수월하다. 정면은 초입이 경사가 있고 미끄러워 까다롭다.

 

오른쪽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바위 구간이 등로다. 비가 오면 빗물로 미끄러워 조심성이 요구된다.

 

바위면에 마치 사람의 발자욱 같은 모양의 자욱이 있다. 그다지 크진 않으니 거인족은 아닐텐데...

 

B슬랩 방향으로 능선을 오르며 보이는 은류A,B슬랩의 모습이다.

 

좌측으로 진행하여 B슬랩의 정상부로 오른다.

 

B슬랩 정상부다. 이 곳에서 바위 좌측의 등로를 이용해 철모바위까지 오른다.

 

건너편으로 새 모양의 바위가 보여 당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