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바위 넘어 백운대슬랩으로]

[잠수함바위 넘어 백운대슬랩으로]

 

깔딱고개의 진한 땀을 식혀 주는 바람이 시원한 하루재를 넘어 인수의 곁에서 떠날 줄 모르는 잠수함에 오른다. 잠수함바위는 인수를 가까이에서 바라 볼 수 있는 명소다. 인수전망대길과 바로 연결되어 산을 타는 재미와 함께 인수봉을 오르는 클라이머들의 속삭임까지를 들을 수 있는 곳. 이 곳을 지나 백운대슬랩을 올라 다시한번 인수봉을 굽어 보고 위문을 통해 백운산장을 거쳐 하루재로 다시 돌아 온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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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재는 언제나 바람이 시원해 깔딱고개를 오른 후 쉬어 가기에 좋다.

 

잠수함바위 시작 지점이다. 다른 슬랩에 비해 경사가 심한 것도 길이가 더 긴 것도 아닌데 그래서 빠르게 걸어서 인지 모르지만 늘 조금은 종아리가 당기는 곳이다.

 

영봉이 보인다.

 

클라이머들의 꿈의 고향 인수봉이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건너편으로 곰바위가 보인다. 우측 끝부분에 신랑각시바위도 보인다.

 

인수전망대길로 가기위해 잠수함바위 왼쪽의 좁은 통로를 지나며 담아본 인수봉의 머리부분이다. 

 

돌아서 나오며 보이는 잠수함바위의 옆면에 한문으로 무어라 적혀 있다.

 

북두대성칠원성군이라고 적혀 있다.

그 의미는 잘 모르겠으나 주술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 않나 싶다.

 

다시한번 곰바위를 담아 본다. 저 곳을 가본지도 한참이 된 것 같다.

 

인수봉은 언제봐도 늠름한 기상이 느껴진다.

 

인수전망대길의 바위길이 보인다.

 

잠수함바위와 영봉이다.

 

이것도 여근석이라고 부른단다. 앙증맞게 생겼다.

 

백운대슬랩으로 가는 길에 백운대를 잡아 본다. 앞쪽의 골자리를 중심으로 그 주변을 따라 올라간다.

 

품안에 산을... 어느 산님을 위로하기 위해 새겨 놓은 듯하다.

 

인수전망대길의 정상에서 바라 본 인수봉이다. 십자크렉이 선명하게 다가 온다.

 

인수봉을 지키는 수호새 보라매다.

 

해동청 보라매라고 불러야 할까? 

인수를 오르는 많은 클라이머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기를 당부하고 기도해 본다.

 

만경대가 보인다.

 

백운대슬랩 앞에 도착했다. 나무가 있는 크랙 골자리나 그 우측의 부근으로 해서 오른다.

 

인수봉이 더욱 가까이에 보인다.

 

백운대슬랩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우측으로 바위가 마치 코를 늘여 놓은 듯하다.

 

백운대슬랩 정상에서 바라 본 숨은벽능선과 정상의 모습이다.

 

인수와 눈높이를 비슷하게 가져 온 듯하다.

 

위문으로 하산길에 있는 백운대 명물 오리바위다.

 

이 바위의 이름은 뭐라해야 할지?? 

새를 닮았는데 참새는 그렇고 이 곳이 백운대이니 그래도 비둘기바위 정도로 불러 본다.

 

위문이다.

 

위문에 와 본지도 오래되었나 보다. 보지 못했던 공원지킴터가 만들어져 있다.

오래 전 기억의 산행을 되살려 올려본다.

 

오늘도 안전 산행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