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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이야기

[지족상락 능인자안(知足常樂 能忍自安)]

by hwang706@hanmail.net 2023. 5. 4.

[지족상락 능인자안(知足常樂 能忍自安)]

 
 
지족상락(知足常樂) 능인자안(能忍自安)
이는 "만족함을 알면 항상 즐겁고 능히 지혜롭게 참고 인내하면 스스로 편안하다"는 것으로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이다.
 
만족함을 안다는 것은 욕심을 버리고 현실을 인정한다는 것으로 중용(中庸)의 도(道)에 다름 아니라 할 것이며 정도(正道)에 가깝다 할 것이다.
욕심이 화를 부른다 했으니 시기와 상황을 가릴 줄 알고 스스로 만족할 줄을 안다는 것은 지혜로움이라 할 것이며 보다 큰 뜻을 품을 수 있으며 성장과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 할 것이다.
 
도덕경(道德經)에 이르길
화막대어부지족(禍莫大於不知足)
구막대어욕득(咎莫大於欲得)
고(故) 지족지족(知足知足)
상족의(常足矣)라
"재앙은 만족함을 알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고, 허물은 얻으려고 욕심내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다. 그러므로 족한 것을 아는 것이 늘 만족을 가져온다"고 하였다.
 
나아가 능히 지혜롭게 참고 인내하면 스스로 편안하다는 의미의 능인자안(能忍自安)에는 참았다라고 하는 생각까지가 일어나지 않는 경지 즉 내 안에서 화라고 하는 것이 일어 나지 않음을 말함이니 결국 참고 말고 할 것 자체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