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바위능선(호지명길) 릿지 -1]
수락산을 다시 찾았다. 코끼리능선(호지명길) 릿지산행을 해보기 위해서다. 새광장의 능선길을 말하는데 중간지점부터 릿지를 하며 코끼리바위 전망바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 관계로 바위가 미끄러워 릿지산행을 다하지 못했다. 날이 좋은 날을 택해 다시 한번 찾아봐야 할 듯하다. 수락산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좋은 코스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좀 더 알아 보고 싶은 산이다
수락산역~새광장~코끼리능선(호지명길)~철모바위~은류슬랩~은류폭포~미가담~당고개역.
오늘 아침녁까지 내린 비로 수락골에 물이 많다.
오르는 길 우측으로 비에 젖은 슬랩들이 보인다.
작은 폭포가 있는 웅덩이엔 여느때보다 물이 더욱 시원하다.
작은 폭포가 있는 웅덩이엔 여느때보다 물이 더욱 시원하다.
드디어 새광장이다. 이 곳은 언제나 산객들이 많이 앉아 쉬어 가는 곳이다. 뒤로 보이는 능선으로 오른다.
이런 길들을 간다.
코끼리능선(호지명길)의 첫번째 릿지구간에 도착했다.
계속해서 비가 내려 좌측의 슬랩길은 다음으로 두고 우측의 홀드와 발디딤이 좋은 곳으로 간다.
빗물에도 양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 길도 우측으로 크렉부분을 이용하면 갈 수 있을 듯하나 그 위의 사정을 정확히 모르니 오르지 않는다.
올라서니 좌측으로 이렇다. 저 곳에서도 우측으로 좁은 굴을 통해 이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수락산 계곡들이 운무 쑈를 펼치고 있다. 비 개인 직후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광경일 것이다.
2주연속 찾은 수락산에서 연속하여 비를 맞고 운무의 장관을 목격한다.
미끄러워 접근이 상당히 어렵다. 그래도 일단 진행해 본다. 이 곳에선 그렇 수 밖에 없다.
선등자의 발디딤을 도와 오르게 한 후 자일을 내리고 오른다.
첫구간에서 좌측으로 올랐다면 이 곳을 통해 이동해야 한다. 다른 길은 그 곳에 가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듯하다.
나무가 있는 곳까지 올라 자일을 내리고자 했으나 진행이 쉽지 않아 중간에 확보를 하고 일단 자일을 내린다. 물길이 아니면 오르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다. 바위 밑에서 출발하여 덧덴 듯한 바위 부근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될 듯하다.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닌데...
올려 볼 때도 그랬지만 올라 온 길을 내려 보니 경사도가 더 만만치 않다.
쉬고 가기에 좋도록 어는 분들이 잘 정비해 놓았다. 이 곳을 호지명굴이라고 하는 것 같다.
이 쪽으로 진행한다. 물기가 있어도 별무리는 없다.
이 곳에서 조망되는 수락산이 주능선의 암릉미와 다르게 또 다른 멋을 자랑하고 있는 것 같다.
가까이 주변 경관을 다시 한번 살펴 본다.
만화영화의 캐릭터 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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