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67

[무엇이 보이는가?] [무엇이 보이는가?] 무엇이 보이는가? 어두운 자리에서 올려 본 하늘의 푸름은 무엇을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인가? 무엇을 말하고자 함인가? 변화는 동기이며 동시에 행동의 원천이 된다. 그런 이유로 내가 있는 자리에서 보이는 것들은 변화이며 동기가 되는 것 들이다. 이후의 것은 선택의 문제이며 실천의 문제일 것이다. 행동하는 자에게 퇴보란 없다. 오직 결과만 있을 뿐이며 책임이 곁에 있는 것이 이전의 경우와 다를 뿐이다. 2024. 3. 15.
[무당골 입술바위와 용암봉] [무당골 입술바위와 용암봉] 산에는 많은 형상을 닮은 바위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무당골의 입술바위는 아마도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사실적인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것도 커다란 바위 벽면에 달랑 돋아 있는 모습은 미술작품을 연상하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도선사~무당골~족두리바위~용암봉~도선사 입술바위다. 마치 누군가 커다란 바위 벽면에 조각을 해 놓은 듯하다. 누군가를 기다리며...기다리다 지친 입술로 우리 곁에 봄은 이미 와있다. 양지꽃이 햇살을 받으며 수줍은 듯 지난 계절의 흔적 속에서 뽀얀 속살을 내보이고 있다. 언제봐도 대단하다는 말 뿐 할 말을 잃게 한다. 코끼리바위다. 만경대는 뿌연 연무로 하여 그 멋진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소원바위능선이 족두리바위.. 2024. 3. 14.
[매실의 효능과 부작용] [매실의 효능과 부작용] 봄철에 청매실을 설탕에 재워 원액을 만들어 음료 대용으로 또는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에 마시면 효과가 좋아 민간요법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러나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매실에도 부작용이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해 그 효능과 함께 부작용에 대해 알아 본다. [매실의 효능] 대표적인 매실의 효능은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매실엑기스를 찬물에 타서 매실차로도 먹어도 좋다. 동의보감에서 매실은 매우시고 해독작용을 하고 열을 내리게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마음을 평온하게 하며 갈증과 설사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1. 피로회복에 좋다 매실에는 우리 몸의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 2024. 3. 13.
[봄빛] [봄빛] 화영난일장춘색(花迎暖日粧春色) 경전야수매춘색(耕田野叟埋春色) 꽃은 따듯한 날을 맞아 봄 빛으로 단장하고 밭가는 늙은이는 들에 봄 빛을 뭍는구나 2024. 3. 12.
[사랑을 위하여 그대를 기다렸다] -김현태 [사랑을 위하여 그대를 기다렸다] -김현태 사랑을 위하여 그대를 기다렸다 -김현태 밤새 만지작거리며 뒤척거리다 끝내, 여위어가는 그리움아 그대에게 묻고 싶다 그대도 나처럼 지상의 마지막 사랑을 위해 다른 인연을 포기해야 했는지, 내 심장을 얼음물에 씻어 그대 가슴에 심으리라 사랑한다는 말은 박제된 새가 되고 내 기다림은 가을단풍처럼 늙었지만 아깝지 않다 서럽지 않다 이제라도 그대를 만났으니 아, 사랑을 위하여 여태 그대를 기다렸다 김현태(1972~ ) 행정학박사. 조선대학교 초빙교수. 새한일보 신춘문예 당선. 열린정책뉴스 논설위원. 2024.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