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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시습지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 [학이시습지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 논어(論語)의 시작을 알리는 공자(孔子)의 말씀이다. "배우고 그것을 때로 익히면 가히 기쁘지 아니하겠는가"로 해석되는 말이다. 이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단순히 배운 것을 다시 복습하는 것을 두고 기쁘다고 한 것은 아닐 것이다. 독특하고 특이한 사람을 제외한다면 누가 있어 공부한다고 하는 것을 즐겁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이유로 이 구절은 공부를 통해 기쁨을 얻었고 그로인해 기쁘다고 하는 것이리라. 즉, 배우고 때때로 익혀 (복습하여) 그 의미를 깨닫으니 거기에서 기쁨을 얻게 되고 즐거움이 있다는 말이다. 이와 관련하여 논어의 위정편(爲政篇)에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即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即殆)"라는 말이 있다. 이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 2023. 5. 22.
[컴퓨터를 하다 목이 아플 때는] [컴퓨터를 하다 목이 아플 때는] 요즘은 컴퓨터를 떼어 놓고는 일상의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 시대라 할 것이다. 그런 이유로 관련된 병증도 많이 발생하고 있고 통증까지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목이 아플 때 보면 좋은 게시물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컴퓨터 하다 목 아플 때"라는 제목으로 올라 온 한 장의 사진이 그 주인공인데 게재된 후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문제의 사진은 두세줄씩으로 이루어진 9개의 문장을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이며 보도록 문장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회전시켜 배열함으로서 번갈아가며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도록 해 자연스럽게 목을 스트레칭 하도록 한 것인데 신선하고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다. 문구도 문제가 되는 자세들을 꼬집어 주며.. 2023. 5. 19.
[파도의 말] -이해인 [파도의 말] 파도의 말 - 이해인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마음놓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이해인(李海仁) 본명은 이명숙, 천주교 수녀이자 시인이다. 1945년 6월 17일 강원도 양구에서 이대영, 김순옥의 1남3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1964년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 세례명은 벨라뎃다며 수도자 이름은 클라우디아이다. 입회한 이후부터 해인이라는 필명으로 천주교 발간 잡지 에 작품을 투고하였으며 1976년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발간하였다. 1997년 '해인글방'을 열어 두고 문서 선교를 하기 시작하였으며 .. 2023. 5. 19.
[띠 궁합과 속궁합] [띠 궁합과 속궁합] 예부터 우리는 무슨띠에 태어나면 팔자가 사나우며, 또 무슨띠는 기가세다....라는 이야기를 많은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해마다 달라지는 띠 또한 우리의 삶에 큰 작용을 하게되며 우리에게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는 것 또한 사실이다.나이가 들어 혼사를 치루게 될 때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아마도 두 사람의 사주를 보는 것일 것이다. 연월일시에 맞게 풀이된 사주는 곧이어 두사람의 궁합풀이로 이어지며, 무슨 띠와는 궁합이 안좋다며 혼사를 물르는 경우는 우리의 주위에서 적쟎게 경험해 볼 수 있을것이다.그렇다면, 이런 주변 어른들이 모두 맞는 것일까요? 큰 혼사를 치루게 될 때 신중을 기해야하는 만큼 간과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맹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지혜로운 판단이 필요하다 하겠다... 2023. 5. 19.
[호수에 떠 있는 병풍바위 부소담악] [호수에 떠 있는 병풍바위 부소담악] [출처 : 충청북도 블로그]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cbkb21&logNo=222644934675&parentCategoryNo=&categoryNo=51&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대청호로 길게 발을 담근 부소담악. 충북의 남부지역인 옥천은 대청호를 끼고 있어 맑고 깨끗한 청정 환경을 자랑한다. 군북면 추소리에 위치한 부소담악은 우리나라 최고의 하천풍경으로 꼽히는데 부소무니 마을 앞의 병풍바위가 마치 호수에 떠있는 산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으로 우암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했을 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대청호는 사방이 병풍을 쳐놓은 듯 수면을 따라가며 길게 .. 2023.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