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도명산에서]
그리움
-도명산에서
울지 않으리 울지 않으리
천 갈래 만 갈래
바람으로 울지 않으리
한잔 술에 그림자 어지럽고
손 안에 고인 눈물
산허리 적시었네
성급한 낙엽은
슬픈 얼굴로
내 어깨를 두드리는데
꿈꾸어도 보이지 않는
그리운 사람아 언제 다시 볼거나
구곡의 산그림자 사위어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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