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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이야기

[수욕정풍부지(樹欲精風不止)]

by hwang706@hanmail.net 2023. 7. 19.

수욕정풍부지(樹欲精風不止)

 

 

이는 주(周)나라 사람 고어(皐魚)에 관한 이야기로

 

수욕정이풍부지(樹欲精而風不止) 

자욕양이친부대(子欲養而親不待)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은 모시고자 하나 부모님이 기다려 주시지 않는다.

 

부모가 살아계실 때 효를 다하라는 의미다.

여기에서 풍수지탄(風樹之嘆)이라는 말이 유래되기도 하였다.

 

 

우리 시조에 송강 정철의 훈민가(訓民歌)가 있다.

 

어버이 살아실제 섬길 일 다하여라

지나고 나면 애닳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 할 일 이뿐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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