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를 찾아서(동령폭포~청수폭포~구천폭포) -1]

북한산은 계곡이 많아 수량이 풍부할 때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만큼 폭포도 많다. 그러나 그 중에서 3대다 4대다 하며 부르는 폭포가 있으니 이름하여 지도상에 나타나 있는 북한산 4대폭포가 그것이다.

금요일까지 비가 왔기에 휴일인 오늘 마음먹고 폭포를 찾아 나서본다. 북한산의 4대폭포인 동령폭포~청수폭포~구천폭포~개연폭포를 찾아 나선 것이다. 먼저 평창동의 동령폭포를 시작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동령폭포는 평창동의 북악정과 김영희 강남동태찜이 양쪽에 자리하고 있는 골목을 기점으로 하여 주택가로 이어진 둘레길을 시작점으로 한다.

길을 따라 쭉 오르면 하나유치원이 나온다.

이전에 둘레길은 우측으로 돌아 간다. 오늘은 그냥 직진하여 둘레길과 만나는 지점으로 올라 간다.

둘레길과 만나는 길을 가기 위해서는 계단길도 지나야 하는데 스튜디오 하루와 커피숖 민들레영토가 양 옆으로 있는 골목길로 진행한다.

들머리 평창공원지킴터다.

동령폭포를 보고 일선사삼거리까지 진행한다.

동령폭포 가는 길의 초입이다. 그늘 길이 반갑다.

이 바위가 있는 곳까지 오르니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폭포에 가까워졌다는 얘기다.

작은 언덕을 넘어서니 폭포가 바로 보인다. 금줄이 있는데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기 위해 아래쪽에서 내려 선다. 수량은 생각보다 적었지만 그 위용은 4대폭포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리저리 둘러보고 가까이 올라도 본다.

동령폭포라고 음각되어 있다. 왜 동령폭포일까? 이 쪽이 방위상 동쪽은 아닌 듯한데 동쪽의 고개에 있는 폭포라고 이름한 것이 궁금해 진다.

바로 아래까지 올라가 본다. 위용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일 위쪽의 우측에 작은 굴이 하나 있다. 깊지는 않은 듯 싶다.

위에서 내려 본 동령폭포의 모습이다.

2단으로 되어 있는 폭포가 수량이 좀 더 많다면 장관이 아닐 수 없겠다.

계곡물이 모여 폭포로 내려 가는 모습이다.

폭포 상부의 좌우 모습이다.

폭포로 이어지는 계곡물과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이다.

등산로에서 보이는 폭포의 위치를 알아 보기 위해 폭포 방향으로 되돌아 가 본다.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금방 알 수 있을 듯한데 이 곳에서는 폭포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평창계곡의 물길이 수량도 좋고 군데군데 쉬어 가기도 좋은 듯하다.

머루교다.

그늘에 앉아 시원함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오늘은 왠지 오름길이 힘겹다. 피로가 남아 있는 것일까?

청담샘! 순간 저 곳으로 가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온다. 어디로 가는 길일까? 보현봉 쪽으로 가는 길은 아닐까? 다음에 와 봐야 할 곳으로 점 찍어 놓고 오늘은 가던 길을 간다.

길 중앙에 바위를 고인돌처럼 단을 쌓아 올려 놓았다. 뭐지?? 이렇다할 표지는 아무것도 없다.

계곡엔 독특한 모양의 바위가 서있다.

형제봉능선에서 평창계곡으로 내려가는 다래교다. 일선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일선사삼거리에서 영취사를 거쳐 정릉탐방지원센타 방향으로 간다.

어디를 가나 물소리가 듣기 좋고 작은 폭포들이 눈에 들어 온다.

청수폭포가 있는 청수2교다.

청수폭포다. 이 폭포가 북한산 4대폭포에 들어 있는 것은 순전히 지도상에 표기되어 있다는 것 이외에는 달리 이유가 없을 듯하다. 자연 폭포도 아닌 인공으로 만들어진 폭포를 북한산을 대표하는 폭포에 포함한다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