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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

[꿈.희망 그리고 사람]

by hwang706@hanmail.net 2023. 12. 28.

[꿈.희망 그리고 사람]

 

꿈.희망 그리고 사랑

 

솟대는 풍년을 기원하며 세우거나 마을 입구에 마을 수호신의 상징으로 세운  긴 나무 장대이다.

이는 삼한 시대의 소도에서 유래한 것으로 긴 장대 끝에 나무로 만든 새 조각이 올려져 있다.

지방에 따라 '소줏대' '솔대' '별신대' 등으로 불리며 '진또베기'는 강원도 지방에서 일컫는 방언이다.

 

대개 솟대는 마을 입구에 홀로 세워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장승이나 선돌, (조산), 신목 등과 함께 세워져 마을의 하당산이나 상당산의 주신으로 모셔지기도 한다.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동제 모실 때에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농을 위해서 마을 입구에 세우는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도 과거 급제를 축하하기 위해서 마을 입구에 꼭대기에 푸른 색 용을 붙인 주홍색 장대를 세우기도 했다.

 

솟대의 끝에는 오리나 기러기 등이 올려지는데, 옛날 솟대의 새들은 천상계의 신들과 마을의 주민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전령조였다는 설이 있다.

 

솟대는 화재 예방과 풍수 사상에 의한 마을 보호를 위해서 세운 것이 대부분이다. 자연적인 신앙의 형태로 정월 대보름날 나무를 깎아서 그 위에 오리를 앉힌 것은 풍요를 상징하기도 하고 풍농을 기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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