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7 [평안의 기도] [평안의 기도] 평안의 기도 -라인홀트 니버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은 받아 들이는 평온함을 주시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은 변화시키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두 가지를 구별할 줄 아는 지혜를 주소서. 2023. 10. 31. [춘풍대아능용물(春風大雅能容物)] 춘풍대아능용물(春風大雅能容物) 춘풍대아능용물(春風大雅能容物) 봄바람처럼 큰 부드러움은 능히 만물을 포용하고, 추수문장불염진(秋水文章不染塵) 가을 물같이 맑은 문장은 티끌에 물들지 않는다. 추사 김정희선생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잘 나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 2023. 10. 30. [하늘공원 억새와 야고] [하늘공원 억새와 야고] 하늘공원에 억새가 한창이다. 그런데 이 억새 아래 숨듯이 피어 있는 야고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사람은 찾아 보기 어려운 것 같다. 하늘공원의 야고는 공원을 복원하면서 전국 여러 곳에서 억새를 옮겨왔는데 제주도 억새와 함께 따라왔고 한다. 야고는 억새 뿌리에 붙어 물과 영양분을 얻어먹고 사는 기생식물이다. 그런데 독특한 건 야고는 ‘내 뿌리에 붙어서 살아도 돼’라는 억새의 신호가 있어야 성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무조건 달라붙어 숙주를 힘들게 하지 않는 착한(?) 기생식물이다. 2023. 10. 27. [유명산의 가을] [유명산의 가을]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와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위치한 산이다. 주변 산으로 용문산과 어비산, 소구니산, 대부산 등이 있다. 유명산(有明山)은 원래 ‘말을 방목했다’는 뜻의 ‘마유산(馬遊山)’으로 불렸다. 마유산에 전해오는 전설에 따르면, 산속에 살던 부부가 어렵게 아이를 하나 낳았는데 아침에 낳은 아이가 저녁에 밥상 위로 올라앉으니, 부부는 상서롭지 않은 아이 때문에 역적으로 오해를 받아 일족이 멸할까 두려워하여 아이를 죽이고 땅에 묻었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에 나가보니 아이를 묻은 자리에서 말 한 마리가 하늘로 날아올라 ‘마유산’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것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와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마유산’이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그러나 마유산은 지형도에 .. 2023. 10. 26. [의재필선(意在筆先)] 의재필선(意在筆先) 의재필선법고창신(意在筆先法古創新) 글을 쓰기에 앞서 뜻을 먼저 세우고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이룬다. 2023. 10. 25.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74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