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7 [강천섬의 늦가을] [강천섬의 늦가을] 여주 강천섬이 새로운 명소로 태어나고 있는 듯하다. 과거 백패킹의 성지로 유명했고 은행나무길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 강천섬에 22년 10월 힐링센터가 준공되고 더하여 경기의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드넓게 펼쳐진 공간에 백패커들도 공놀이 하는 아이들도 없다. 아무도 없는 늦가을의 오후 차가운 바람만이 서성이는 강천섬이다. 노오란 은행잎이 다 떨어지고 회색의 손짓만이 마주하는 은행나무길에 어디론가 질주하는 바람 말없이 바라본 하늘에 노란 잔영이 스친다. 절정기의 강천섬 은행나무길이다. 강천섬, 가을에 빠지다. 힐링센터에서 음악회를 준비했다. 2023. 11. 21. [겨울] -조병화 [겨울] 겨울 -조병화 침묵이다 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 세월 위로 바람이 분다 바람은 지나가면서 적막한 노래를 부른다 듣는 사람도 없는 세월 위에 노래만 남아 쌓인다 남아 쌓인 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 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 인간이 살다 간 자리를 하얗게 덮는다 덮은 눈 속에서 겨울은 기쁨과 슬픔을 가려 내어 인간이 남긴 기쁨과 슬픔으로 봄을 준비한다 묵묵히 2023. 11. 20.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얼음 축제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얼음 축제들] 추위를 즐기는 방법 중 한 가지.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겨울 축제들을 즐기며 캠핑하기. 경기도와 강원도를 지나 충청도와 경상도까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얼음축제들을 함께 즐겨보자. 1.자라섬 씽씽 겨울 축제 경기도 가평군 가평천에서 겨울놀이의 모든 것을 담아낸다. 송어 낚시터는 국내 최대의 얼음 낚시터로 3만명 이상이 올라설 수 있게 30cm 이상의 두꺼운 얼음이 언다. 거기에다 평균 700g 정도 무게의 햇송어 50톤(7만 1,400여 마리)을 푼다. 물 반, 고기 반이 되는 황금어장이 되는 셈이다. 얼음낚시터 옆에 마련된 겨울 놀이터는 과거와 현재로의 겨울여행이 공존하는 타임머신 놀이광장이다. 축제장은 짜릿한 손맛과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리는 송어얼음 .. 2023. 11. 17. [세시풍속] 18.제석(除夕) [세시풍속] 18.제석(除夕) 1년의 마지막날인 섣달 그믐날 밤을 제석(除夕) 혹은 제야(除夜)라고 하는데, 이는 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밤이라는 뜻이다. 연종제와 묵은해 문안연종제란 궁중에서 한 해가 끝남을 기념하여 지내는 의식으로, 조선조 말기까지 궁중에서 이 연종제 행사를 행하여 왔다. 이때 악귀를 쫓는다고 하여 여러가지 가면을 쓰고 제금[銅]과 북을 울리면서 궁안으로 두루두루 돌아다니는데, 이를 나례(儺禮)라고 한다. 이 것은 1년 동안의 묵은 잡귀를 쫓아내고 새해를 깨끗하게 맞이하려는 의도에서 행하였던 것이다. 또 대궐 안에서는 제석 전날에 대포를 쏘았는데, 이를 연종포(年終砲)라고 하였다. 지방 관아에서 는 소총을 쏘고 징도 울렸다. 이러한 풍속은 고려 정종(靖宗) 때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것인.. 2023. 11. 16. [24절기] 21.대설(大雪) [24절기] 21.대설(大雪) [정의] 24절기 가운데 스물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위치한다. [유래] 소설에 이어 오는 대설(大雪)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원래 재래 역법(曆法)의 발상지이며 기준 지점인 중국 화북지방(華北地方)의 계절적 특징을 반영한 절기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반드시 이 시기에 적설량(積雪量)이 많다고 볼 수는 없다. [내용]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은 시기적으로는 음력 11월, 양력으로는 12월 7일이나 8일 무렵에 해당하며 태양의 황경은 255도에 도달한 때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음력 10월에 드는 입동(立冬)과 소설, 음력 11월에 드는 대설과 동지 그리고 12월의 소한(小寒).. 2023. 11. 15.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