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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의 문화유산 답사] [강태공의 문화유산 답사] 참으로 오랜만에 창고 구석에 방치해 두었던 낚시가방을 꺼내어 시간만큼이나 얽히고 쌓인 거미줄과 먼지를 털어 내고 경기도 연천 임진강변으로 향했다. 오늘은 실로 오랜만에 낚시를 하기 위해 매제와 함께 나서는 날이다. 은근히 설레이는 마음과 손에서 느껴질 전율을 생각하며 도착한 임진강변의 아담한 방죽에는 간간히 불어 오는 바람에 잔물결이 보일 뿐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머릿속을 비우기에는 제격이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서툴러진 손놀림에 어색함을 느끼며 10여년전에 접어 둔 장비 상태를 확인해 보니 그런대로 상태는 양호하다. 새로이 줄을 묶을까도 생각했지만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가 않다. 그대로의 장비를 설치하고 떡밥을 준비하니 마음 한구석이 왠지 바쁘다. 시원스레 올라 올 것만.. 2023. 10. 17.
[해는 기울고] -김규동 [해는 기울고] 해는 기울고 -김규동 운명 기쁨도 슬픔도 가거라 폭풍이 몰아친다 오, 폭풍이 몰아친다 이 넋의 고요 인연 사랑이 식기 전에 가야 하는 것을 낙엽 지면 찬 서리 내리는 것을 당부 가는 데까지 가거라 가다 막히면 앉아서 쉬거라 쉬다보면 새로운 길이 보이리 김규동(金奎東, 1925~2011) 함경북도 종성에서 출생. 경성고보 졸업, 평양종합대 조선어문학과 중퇴. 1948년 예술조선에 시 [강]의 입선으로 등단. [후반기] 동인으로 활동하며 전후 모더니즘 시운동을 주도. 1955~1958 한국일보 문화부장을 지냈고, 1959~1960 도서출판 삼중당의 주간을 지냄. 1991년 민족문학작가회의와 한국민속예술인총연합 고문으로 있으면서 사회현실에 적극적으로 참여. 시집으로 [나비와 광장] [평화에의 .. 2023. 10. 16.
[24절기] 19.입동(入冬) [24절기] 19.입동(入冬) [정의]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 이날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여 입동(立冬)이라고 한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225도일 때이며, 양력으로는 11월 7일 또는 8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든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 후 약 15일,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전 약 15일에 든다. [내용] 중국에서는 입동 후 5일씩을 묶어 3후(三候)로 삼았다. 초후(初候), 중후(中候), 말후(末候)가 그것으로 초후에는 비로소 물이 얼기 시작하고, 중후에는 처음으로 땅이 얼어붙으며, 말후가 되면 꿩은 드물어지고 조개가 잡힌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입동을 특별히 명절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겨울로 들어서는 날로 여겼기 때문에 사람들은 겨울채비를 하기 시작한다. 입동 .. 2023. 10. 13.
[일월수목원] [일월수목원] 수원의 가볼만한 곳 1위에 있는 일월수목원 성균관대학교 정문 길 건너에 위치해 있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규모는 크지 않으며 주차요금이 있다. 3시간 2000원 3~6시간 3000원이다. 수목원을 한바퀴 돌고 나와서 옆의 저수지를 연계해서 돌면 좋을 듯하다. 2023. 10. 12.
[근인(勤忍)] [근인(勤忍)] 근인(勤忍)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 백인당중유태화(百忍堂中有泰和) 2023.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