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162 [힘든 시간도] [힘든 시간도] 힘든 시간도 끝이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때 힘이되는 건 역설적이게도 무심한 듯 흐르는 시간이다. 2023. 9. 13. [24절기] 16.추분(秋分) [24절기] 16.추분(秋分) [정의]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추분(秋分)은 양력 9월 23일 무렵으로, 음력으로는 대개 8월에 든다. 이날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한다. [내용] 추분점은 황도와 적도의 교차점 안에 태양이 적도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해 가로지르는 점을 말한다. 곧 태양이 북쪽으로부터 남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으로 적경(赤經), 황경(黃經)이 모두 180도가 되고 적위(赤緯)와 황위(黃緯)가 모두 0도가 된다. 추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므로 이날을 계절의 분기점으로 의식한다. 곧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 2023. 9. 12. [가을의 길목] [가을의 길목] 가을, 그 길목의 하늘이 좋다. 인수봉의 머리 위를 흰구름이 빗질한 듯 파란하늘에 웃음처럼 흘러간다. 2023. 9. 9. [8월은 한번쯤] [8월은 한번쯤] 8월은 오르는 길 멈추고 한번쯤 돌아 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인생 길 오로지 앞 만 보고 걸으려 하지 말고 풍경도 느끼고 무심한 바람도 호흡하며 내 주변에 눈 길도 주면서 그렇게 쉬엄쉬엄 걸어 보라는 달이다. 서두르지 말고 한번쯤 내 안의 것도 살피며 크지는 않아도 변화에 흔들려 넘어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차곡차곡 단단하게 마음 다져가며 먼 길 갈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2023. 8. 25. [세시풍속] 14.중구(重九) [세시풍속] 14.중구(重九) 음력 9월 9일의 중구는 9월 중의 유일한 속절(俗節)이며, 중양(重陽) 또는 중광(重光)이라고도 한다. 중양·중광은 양(陽)이 겹친다는 뜻이며, 중구는 '9[九]' 수가 겹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음 양사상 (陰陽思想)에 따르면 홀수[奇數]를 '양(陽)의 수' 라 하고, 짝수[隅數]를 '음(陰)의 수'라 하여 '양의 수'를 길수(吉數)로 여겼다. 예컨대 전통사회의 절일(節日)로서 설(1월 1일)·삼짇날(3월 3 일) ·단오(5월 5일)·칠석(7월 7일) 등이 있는데, 이러한 속절은 '양수(陽數)'를 길수(吉數)로 여기 는 기수민속(奇數民俗)들이다. 이러한 기수민속은 양의 수가 중첩된다는 의미에서 다 중양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중양이라고 하면 중구를 가리킨다. 중구를 비롯한.. 2023. 8. 22.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