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7 [멀리있어도 사랑이다] -김정한 [멀리있어도 사랑이다] -김정한 내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다. 인생의 스승은 책을 통해서 배운다고 생각했는데 살아갈수록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나를 가르치는 건 말없이 흐르는 시간이었다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정답도 흐르는 시간 속에서 찾게 되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메세지도 거짓없는 시간을 통해서 찾았다 언제부터인가 흐르는 시간을 통해서 삶의 정답을 찾아가고 있다 시간은 나에게 스승이다 어제의 시간은 오늘의 스승이었고 오늘의 시간은 내일의 스승이 될 것이다 - 김정한 [내 마음 들여다 보기] 중에서 김정한 시인 경북 상주 출생. 1999년 문학세계에서 등단. 15년간 고등학교 영어교사, 프리랜서 방송작가, 국회의원 연설문팀 등에서 일했으며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꽃피어라 내 사랑' '너를.. 2023. 12. 29. [꿈.희망 그리고 사람] [꿈.희망 그리고 사람] 꿈.희망 그리고 사랑 솟대는 풍년을 기원하며 세우거나 마을 입구에 마을 수호신의 상징으로 세운 긴 나무 장대이다. 이는 삼한 시대의 소도에서 유래한 것으로 긴 장대 끝에 나무로 만든 새 조각이 올려져 있다. 지방에 따라 '소줏대' '솔대' '별신대' 등으로 불리며 '진또베기'는 강원도 지방에서 일컫는 방언이다. 대개 솟대는 마을 입구에 홀로 세워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장승이나 선돌, 탑(조산), 신목 등과 함께 세워져 마을의 하당산이나 상당산의 주신으로 모셔지기도 한다.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동제 모실 때에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농을 위해서 마을 입구에 세우는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도 과거 급제를 축하하기 위해서 마을 입구에 꼭대기에 푸른 색 용을 붙인 주홍색 장대를 세.. 2023. 12. 28. [김의 효능] [김의 효능] 우리들의 식단에 빠지지 않고 올려지는 것 중에 하나인 김은 담백질, 칼륨, 철분, 비타민, 인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알카리성 식품이다. 이러한 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1.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김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의 합성을 막아준다. 즉, 담즙산과 만나지 못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 축적되지 못해 그대로 몸 밖으로 배출되게 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것이다. 그리고 식이섬유는 대장에 있는 발암물질을 흡착해서 배설시켜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김 100g에는 식이섬유가 양배추의 16배, 귤의 30배 이상이 들어 있다고 한다. 2.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다시마나 미역, 톳, 김 등의 해조류에는 칼슘의.. 2023. 12. 27. [기다림] [기다림]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이 맞는 새벽빛 같이 기다림이 깊어 지면 그리움이 되고 그리움이 깊어 지면 미움이 되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면 마침내는 증오의 대상이 되는 것 같다. 기대와 바램 그리고 희망이 좌절이 될 때 그 크기가 크고 견고할수록 그것은 극단의 결과를 만들어 놓는다. 그런 의미에서 아침은 그저 와주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 어떤 아침도 기대와 희망의 염원없이 그저 와주는 아침은 없다. 그런 아침은 오지 않는다. 2023. 12. 26.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김승희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김승희 가장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김승희 가장 낮은 곳에 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트리지 않고 사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래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목숨을 끊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천사 같은 김종삼, 박재삼, 그런 착한 마음을 버려선 못쓴다고 부도가 나서 길거리로 쫓겨나고 인기 여배우가 골방에서 목을 매고 뇌출혈로 쓰러져 말 한마디 못해도 가족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 중환자실 환자 옆에서도 힘을 내어 웃으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마음속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런 마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 가장 아름다운 것 속에 더 아름다운 피 묻은 이름.. 2023. 12. 25.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