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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162

[세시풍속] 10.삼복(三伏) [세시풍속] 10.삼복(三伏) [삼복의 어원]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속절(俗節)이다. 하지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庚日)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庚日)을 말복이라 하여, 이를 삼경일(三庚日) 혹은 삼복 이라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복의 어원에 대해서는 신빙할 만한 설이 없다. 다만 최남선의《조선상식(朝鮮常識)》에 의하면 '서기제복(暑氣制伏)'이라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복의 유래] 복은 원래 중국의 속절로 진(秦)·한(漢) 이래 매우 숭상된 듯하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 세시기》의 기록에 의하면 ".. 2023. 6. 1.
[24절기] 11.소서(小暑) [24절기] 11.소서(小暑) [정의] 24절기 중 열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에 든다. 음력으로 6월, 양력으로는 7월 5일 무렵이며, 태양이 황경 105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소서는 ‘작은 더위’라 불리며, 이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내용] 중국에서는 소서 무렵의 15일을 3후(三侯)로 나누었는데, 『고려사(高麗史)』의 기록에 소서는 6월의 절기로 초후(初候)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차후(次候)에는 귀뚜라미가 벽에서 살며, 말후(末候)에는 매가 새를 잡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이 시기는 여름 장마철로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부지방을 가로질러 장기간 머무르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린다. 예전에는 이때쯤이면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낸 모들이.. 2023. 6. 1.
[세시풍속] 9.유두(流頭) [세시풍속] 9.유두(流頭) 6월은 계절적으로 가장 무더우며, 삼복(三伏)이 들어 있는 때이다. 따라서 보양탕(補身湯), 삼계탕(蔘鷄湯) 같은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몸을 보(補)하기에 노력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더위에 지쳐 발병하기 쉬운 때이므로 재액(災厄)을 면하려는 양퇴귀(禳退鬼)의 방법이 강구되었다. 그러한 것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이 곧 유두이다. 유두날에는 맑은 개울을 찾아가서 목욕을 하고, 특히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 것은 동쪽은 청이 요, 양기가 가장 왕성한 곳이라고 믿는 데서 기인한다. 이러한 풍속을 통해 불상(不祥)을 쫓고,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믿는다. 이처럼 흐르는 물에 몸을 씻는 것은 물에 정화력이 있음을 인정하여 심신을 .. 2023. 5. 31.
[24절기] 10.하지(夏至) [24절기] 10.하지(夏至) [정의]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하지(夏至)는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개 6월 22일 무렵이다. 하지는 천문학적으로는 일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이고,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인 하지점(夏至點)에 위치한다. 그러므로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남중고도(南中高度)가 가장 높아진다. 그러나 남반구에서는 북반구와 반대로 하지에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다. [내용] 메밀 파종, 누에치기, 감자 수확, 고추밭매기, 마늘 수확 및 건조, 보리 수확 및 타작, 모내기, 그루갈이용 늦콩 심기, 대마 수확, 병충해 방재 등이 모두 이 시기에 이루어진다. 남부지방에서는 단오를 전후하여 시작된 모심기가 하지 무렵.. 2023. 5. 31.
[콜라비의 효능] [콜라비의 효능] 콜라비란 이름은 독일어 kohl(양배추)과 rabic(순무)의 합성어로 양배추의 일종으로 보지만 양배추와 달리 잎부분이 아닌 뿌리와 줄기부분을 먹는다. 콜라비에는 회분성분이 있어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며 비타민C는 상추나 치커리 등 엽채류에 비해 4~5배 가량 높으며 사과에 비해 10배 이상 많다고 한다. 1. 고혈압 개선 콜라비에 풍부한 비타민과 칼슘이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2. 성장발육과 골다공증 개선 순무나 양배추 등에 비해 단백질, 회분, 비타민C, 칼슘 등의 함량이 4~5배 정도 높다. 특히 칼슘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가 섭취하면 골격과 치아를 튼튼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며, 뼈가 약한 성인들의 골다공.. 2023. 5. 25.